안녕, 나는 25년 전의 과거의 나야.
아직 5년 차의 교직생활을 하고 있지만 25년 후라니.. 감히 상상도 안돼.
5년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얼마나 더 많은 일들이 있을까?
물론 안 좋은 일도, 좋은 일도, 보람된 일도 많겠지. 모두 견디고 버티고 지내온 걸 먼저 축하하고 고생했어.
넌! 정말 대단해. 그동안의 수고를 앞으로의 행복한 노후를 보내길 바라. 그러기 위해서 미리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겠지?
구체적인 계획 속에는 네가 그동안 열심히 차곡차곡 모아온 '장기저축급여'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걸거야.
그동안 열심히 모으고 벌었으니, 이제 열심히 알차게 써보도록 계획을 세워보자!
첫 번째, 먼저 고생해온 너를 위해 쓰는거야. 네가 가장 좋아하는 여행을 먼저 떠나보자.
그동안 열심히 모은다고 돈 쓰지도 못했잖아. 정말 가고 싶은 곳들로 여행을 떠나보자! 비행기도 비즈니스 좌석으로 끊어보자! 신혼여행 갈 때도 돈 아낀다고 이코노미석에 여러 번 경유했잖아. 이번만큼은 멋지게 써보자!
두 번째, 그동안 열심히 살아온 나를 키워주시고 길러주시고, 지켜봐주신 우리 부모님께 원하는 선물을 사드릴거야. 네가 지금까지 잘 지내온 것은 부모님의 응원과 지지가 있었기 때문이야. 부모님께서 원하시는 선물! 사드려보자.
세 번째, 이제 앞으로의 나날이 더 아름답게 펼쳐질 나의 아이를 위해 쓸거야. 미래의 멋진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아이에게 투자해보자!
네 번째, 앞으로의 노후를 나이별로 계산을 해서 한번에 쓰지 않고 나눠서 잘 쓸 수 있도록 가계부를 써보자. 노후를 어디서 보낼지, 어떻게 보낼지에 따라 계획이 달라질 수 있겠지? 앞으로를 구상하고 잘 계획해서 멋지게 써보도록 하자!
교직원공제회의 장기저축급여가 없다면 이러한 계획 조차 실현되지 않을 것입니다. 항상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