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저축 급여금을 10년 동안 나누어서 수령하기로 한 결정은 참 잘 한 거야.
매월 꼬박꼬박 입금하 때는 이게 무슨 목돈이 되겠나 싶었지만,
막상 퇴직을 하고 이자까지 붙은 나의 급여에 대한 안내를 받아보니 아주 큰 목돈이 되어 있었지 ㅎㅎ
엄청 큰 돈을 한번에 받는 것 보다는 10번으로 나누어 받아야 한다고 조언한 사람은 나의 마누님. 중전마마였지 ㅎㅎ
그분의 의견을 따르면 절대로 실패하는 일이 없거든^^.
중전 마마는 그동안 못 다녔던 해외여행을 다니자고 했고, 덕분에 퇴직한 지 3년 차 되어가는데. 가곳 싶은 곳 마음대로 다니고 있지. 벌써 두 번이나 수령했네, 8번 남은 것이 벌써 아쉬워지려고 하는구만, ㅎㅎ
경비 걱정 안하고 다니는 여행이 얼마나 즐거운지, 나 푼돈 모은 거 목돈으로 잘 쓰고 있는거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