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명랑한 할머니께
안녕? 건강하고 명랑하게 잘 지내지?
아이들과 함께한 시간들이 잘 마무리되고 오롯이 나 자신이 되어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있겠구나.
아들들은 자신의 꿈을 찾아 독립했겠지? 너라면 아이들의 홀로서기를 잘 도와서 지금쯤 걱정없이 지내고 있을거 같구나.
좋아하는 악기는 잘 배우고 있지? 여행은 누구랑 다니는 지 궁금하다. 넌 혼자 가기를 좋아했었는데!
가끔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브런치를 즐기고 동네 산책을 다니며 여유로운 시간 보내고 있길 바래.
무엇보다 건강이 최고이니 몸과 마음 잘 챙기고, 명랑하고 활기차게 하루하루 잘 보내고 있으리라 믿어!
곧 만나자! 미래의 명랑 할머니^^
-2024년 9월에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