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매거진(더케이매거진)
2024년 무더위 속에서
작성자 이*래 2024-09-02
2015년 진단 후 약 10여 년의 세월을 보내면서, 길고도 지루한 유방암과 싸우시는 모친의 곁에서, 아들로 의사로 지식과 정서적인 갖가지 상황 속에서 잘 견뎌 왔고 잘 참았고, 하루 하루를 잘 넘겨왔다. 그리고 무엇보다,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차분하게 치뤄 진 어머님의 장례식은 8월의 중간을 지나는 분기 점이었다. 이제 남은 2년 이상의 시간을 잘 보내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