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나에게
먼저 니옆에 내짝꿍은 잘있는지 제일 궁금하네~
우린 항암을 잘 이겨내고 예전처럼 투닥거리면서 잘지내고있겠지?
아이들은 다 자기몫을 하고있으면 좋을텐데
항상 우리가 소망했던 일이잖아. 아이들 셋 다 키우고 우리 둘이 신혼처럼 살자고
난 항상 입버릇 처럼 이야기하던 겨울이 따뜻한 곳으로 와 있을까??그랬다면 추위도 안타는 내짝꿍은 구지구지 나를 따라 나섰겠지~
소소하게 큰 행운같은거 바라지않고 내가 좋아하는 일 하나,짝꿍 좋아하는 일 하나 서로 같이 하고 있으면 좋겠다~물론 건강식 챙겨먹고, 매일 꼬박꼬박 빼먹지 말고 운동하고...
그런 소소한 행복에 매일매일 감사하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으면 좋겠다.
힘든 일은 잘 이겨냈을 거라고 믿어 우린 잘 해냈을거야.
그날그날 충실히 열심히 살고 사랑하고 감사하면 우리 미래도 그럴꺼라고 믿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