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너는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다. 지금처럼 무언가에 쫒기듯 허겁지겁 일을 헤치우고 있진 않을지 걱정이다. 지금은 아이들 뒤바라지에 집 대출금에 허덕이며 지내는 내가 나를 돌볼세도 없이... 이룬것도 없이... 나이만 먹고있는 건 아닌 지 조급해지고 있어. 좀 더 젊었을 땐 어떻게 해쳐지겠거니하는 느긋함도 사라진지 좀 되어버린 거 같아. 지금의 너는 좀 더 여유있고 너 자신을 돌볼 줄 아는 사람이면 좋겠어. 가족보다 너를 우선돌볼수 있는 여유가 있다면 좋겠다.
하지만 너가 원하는 방향대로 되어있지 않덜라도 괜찮아. 분명 그런거라면 니 옆에는 사랑하는 가족과 잘자라준 애들이. 함께 할거니까 앞으로 꽃길만 걸을수있을거야. 그러니 힘내고 오늘도 화이팅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