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를 위해서 우리 가족을 위해서 장기저축급여를 월150만원씩 꾸준히 하고 있다. 이렇게 장기저축급여를 가득 채워 저축한지 1년 정도가 되었다. 아무래도 이것만한 미래대비가 없겠다는 생각을 했고 처음부터 급여에서 공제되어 나오니 딴 생각도 못하니 더욱 좋더라. 나는 내가 소중하다. 나의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 우리 가족을 챙길 수 있고 행복을 불어넣을 수도 있다. 나를 잃으면 아무것도 되지 못한다. 올해부터 새로운 학교에서 새로운 동료들과 새로운 아이들과 함께 생활한다. 새로운 시작은 늘 두려움반 설레임반이다. 그럼에도 나는 나의 미래, 기특한 나의 맑고 밝고 훈훈한 미래를 위해 오늘도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한다. 나의 계획은 정년퇴직이고 그 이후 나는 또 다른 삶을 시작할 것이다. 지금 계획으로는 나는 도서관 사서가 되기 위해 공부하고 동네 작은 도서관에서 사서로써 일하고 싶다. 또 시니어 바리스타로 활동하고 소박하게나마 용돈도 벌 것이다. 아침공기에 걷기운동하고 라디오 들으며 사연신청, 퀴즈참여도 하며 소소한 행복을 누릴 것이다. 또 지금처럼 노후에도 독서로 힐링하고 필사하며 내 마음을 다독일 것이다. 나는 일상의 소소함이 곧 행복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