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아? 안녕?
난 42살의 정은이야. 넌 지금 정년퇴직을 한 상태이지? 교직생활 힘든 적도 있었지만 먼저 정년퇴직한 너에게 수고했다고, 축하한다는 말을 먼저 하고 싶어. 넌 퇴직하고 공제회에서 돈을 받고 있지? 지금의 난 그 돈으로 뭐 할지 계획을 세워 보았는데 일단 자녀에게 손 안 벌리고 너에게 월급처럼 나오게 결정했어. 그 돈으로 자녀가 힘들 때 도와주기도 하고 그 돈을 잘 모아 남편이랑 크루즈여행과 북미여행을 할거야. 그리고 스페인 여행도. 내 계획이 잘 이루어져서 즐겁게 퇴직생활을 하기를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