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야 그동안 수고 많이 했어. 나름 대로 잘 하려고 하다가 칭찬을 들은 일도 있지만 대부분 모른 척하거나 당연한 듯한 반응을 얻거나 사람을 대하는 일이 정말 녹록치 않았지. 요새는 사람들이 모두 마음과 표현이 삭막해져서 내마음을 그대로 전달하기가 쉽지가 않아. 너무 잘 해주려고 다가서면 오히려 사람들이 피하고 부담스러워하지. 어느새 내가 나이들고 몸은 지치고 기운 빠지고. 이제 스스로를 사랑할 때같아. 너무 늦지 않게 수고한 나를 위해주려고 노력할게 너의 가장 든든한 지원자가 되어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