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4년 2월의 늦은 겨울 어느 오후 퇴직을 맞이한 지금, 너의 삶은 새로운 장을 여는 특별한 순간일꺼야. 먼저 교육자로서 그동안의 헌신과 노력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구나. 이제 새로운 삶의 페이지를 펼쳐나갈 준비가 되었으니,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어떤 꿈을 꾸고 있는지 궁금하다. 먼저, 여유와 즐거움을 가득 채운 삶을 살고 있기를 바란다. 매일 아침 일어나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들을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그려진다. 그동안 바쁜 일상 속에서 놓쳤던 소중한 순간들을 만끽하며, 자신만의 여유로운 속도로 삶을 즐기고 있으리라 믿어본다. 여행을 다니거나 새로운 취미를 시작하는 것도 좋겠고 언제든 떠날 수 있는 자유를 누리며 평소 가보고 싶었던 곳들을 방문하거나 새로운 문화와 사람들을 만나며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것도 괜찮겠지. 무엇보다 건강 잘 챙기고 적당한 운동과 소박한 식사로 스스로를 관리하며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한 삶을 유지하길 바란다. 또 가족과 친구들과의 소중한 시간을 보내며 그들과의 유대감을 더욱 깊게 하는 것도 잊지 말길 바라며 너의 경험이나 지적 자산이 다른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이로움으로 남길 바라며 글을 줄인다. 수고했다.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