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오려나 기다렸는데 벌써 퇴직이라니 감개무량하다. 다사다난했던 교직생활을 무사히 마무리하고 퇴직을 맞이한 걸 정말 축하해!!! 힘든 시기도 많았지만 현명하게 잘 이겨내고 여기까지 온다는 게 평범한 것 같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기에 정말 고생많았고, 앞으로 펼쳐질 제2의 인생을 응원한다. 10년 전부터 은퇴를 준비하며 차분히 설계한 만큼 자신을 믿고 천천히 계획한 일을 하나씩 이루길 바라고, 연금 개시까지 2년이 남았지만 교직생활 시작과 동시에 저축해둔 교직원 공제회 장기저축급여로 여유로운 출발을 하고 있겠지... 우선 고향에 작은 집을 빌려서 주말 농장을 시작하고, 먼저 은퇴한 동료교사, 언니와 전국 일주도 하고, 문화센터에 가서 취미생활도 즐기고, 계절마다 해외여행도 가고, 교직원 공제회 특별회원 프로그램도 이용하고.... 교직생활보다 더 바쁜 은퇴생활을 즐기고 있겠지.... 제일 중요한 건 건!강! 꾸준한 운동과 식생활로 건강 잘 챙기고 20년 후에 꼭 행복한 얼굴로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