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십년이 지나 이 편지를 받아보니 감회가 새롭다. 시간은 정말 순식간에 지나가네. 매월 목돈을 저축한 보람이 있게 은퇴 후 연금받기 전에 매월 200만원씩 받을 수 있게 준비한 내가 자랑스럽다. 계획한 대로 한달에 한번 해외여행을 다니고 있지? 매번 방학 때만 가다가 날 좋은 봄 가을에 다니는 풍경이 기대했던 것 만큼 환상적이지? 주중에 다니는 풍경화 수업은 어때? 항상 꿈꾸고 온대로 살고 있는 나 자신이 대견하다. 지금처럼 건강관리도 잘 하고 항상 즐겁고 행복한 일로 가득하길 다음 30년 50년도 화이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