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희야 돌고돌아 교직에 몸담는다고 수고 많았다. 그 중 젤 잘한일이 공제회 목돈급여 꼬박꼬박 챙긴일이었길~^^ 수고한만큼 좋은거 많이 먹고 좋은데 많이 가고.. 퇴직급여 받아 아낄생각하지말고 즐기길 바란다. 건강 항상 챙기고 넉넉하고 웃음 끊이질 않는 진희가 되길 바란다
미영아 안녕! 미영! 내이름 내가 부르니 매우 어색하네. 초여름 초저녁에 태어나 명이 짧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아빠가 길게 오래오래 살라고 지었다는 미영(명=목화)이라는 이름. 너무나도 소중한 미영, 바로 나야 안녕 ^^! 미래의 미영이는 아주 근사한 중년 여성이 되어 있겠지. 건강하고 밝은 어른! 아주 사소한 것도 소중하게 여길 줄 알고, 넓은 세상은 또 다 아우를 줄 아는 여성이 되어 있으렴. 시간이 흘러흘러 이 여성을 마주할 때 부끄럽지 않...
벌써 십년이 지나 이 편지를 받아보니 감회가 새롭다. 시간은 정말 순식간에 지나가네. 매월 목돈을 저축한 보람이 있게 은퇴 후 연금받기 전에 매월 200만원씩 받을 수 있게 준비한 내가 자랑스럽다. 계획한 대로 한달에 한번 해외여행을 다니고 있지? 매번 방학 때만 가다가 날 좋은 봄 가을에 다니는 풍경이 기대했던 것 만큼 환상적이지? 주중에 다니는 풍경화 수업은 어때? 항상 꿈꾸고 온대로 살고 있는 나 자신이 대견하다. 지금처럼 건강관리도 잘 ...
24년도 늦여름에 우연하게 이글을 김밥을 먹으며 쓴다. 적지않은 나이에 지난 시간들을 생각해 보니 지금에 나를 있게해준 과거에게 감사하고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구나 지금에 나는 미래의 널 위해 또 수고하겠지 건강을 위해서 노후를 위해서 미래의 너는 또 더 훗날을 위해 준비를 하겠지 그럼 화이팅 하자~^^
항상 쉴새없이 앞만보고 달려왔는데 돌이켜보면 순간의 찰나잖아? 앞으로의 미래를 두려워말고 즐거운 마음으로 여유있게 생각하자~^^
어느덧 세월이 흘러 60대가 되더니 이제 70대가 되었구나 내가 저축한 자산이 모여 내 미래를 풍요롭게 해주니 넉넉한 마음에 푸근해진다 20대, 30대때 줄이지 않고 넣은 연금이 지금 나를 웃게 하는구나 내 자산으로 아들네도 용돈 듬뿍, 100세가 되신 부모님께도 용돈을 드릴 수 있으니 이보다 더 행복 할 수 있을까? 이번에도 여동생, 사촌동생과 여행을 가봐야겠다 이번엔 스위스 말고 태국을 다녀와야지 내 아이들도 노후 자산을 모아놓아 행복한 노...
첫 발령 때부터 열심히 적립한 장기저축급여야. 그 땐 사고싶은 것도 많고 하고싶은 것도 많아서 구좌를 줄일까, 해지할까 고민도 했었지만 잘 참고 꾸준히 적립했어! 덕분에 미래의 너가 좀 더 편안한 노년을 보내고 있을거라 믿어!
학생때는 공부하느라, 졸업하고는 바로 일선에 뛰어들어 학생들을 가르치느라, 가족들을 돌보랴 한순간도 나인 적이 없던 나. 드디어 나로 온전히 서게 되었네. 지금 참 잘하고 있고 앞으로도 행복하게 잘 살 수 있을꺼야. 화이팅!
지금보다 얼마큼 나아져있을까 생각의 크기도, 남을 배려하는 마음도, 나를 위하는 마음도.. 싫다 말하수 있는 용기도, 세상을 대하는 단단함도.. 분병 더 커져 있겠지, 나아졌겠지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가 커져있겠지~~~
토닥토닥! 38년 달려온 숙이, 너 참 열심히 해왔어. 워킹맘이란 흔한 단어에 별스럽지 않게 넘기기엔 애써온 세월, 누구보다 잘 알기에… 나 자신보다 일과 가정에 몰입했던 숙. 참 고생했단 칭찬 먼저 해주고 싶다. 퇴직금은 퇴직금대로 연금은 연금대로 자녀 교육비와 노후의 생활비로 그 순서를 기다리고 있으니.. 분명 이리 따로 네 용돈을 챙겨두지 않으면 퇴직 후 건강관리, 체력단련, 문화생활, 교우관계 등 삶을 좀더 윤택하게 하기 위한...
바가다 보이는 허름한 까페에서 오늘도 행복을 만든다... 아침에 내리는 커피한잔의 기쁨.. 손님이 와줘도 좋고 안와도 좋다.. 어차피 나를 위한 것이기에 점심에 먹는 토스트의 바삭함... 파도의 부서짐이 느껴지는 맛이다.. 손님이 와도 좋고 안와도 좋다.. 어차피 나를 위한 시간이이게... 저녁에 마시는 맥주 한잔의 짜릿함 어두운 바다 한가운데 불빛이 반짝인다. 손님은 늘 그렇듯이~ 와도 좋고 안와도 좋다 손님이 있든 없든 불안해 하...
열심히 그리고 그 누구보다 최선을 다하며 살아온 나를 칭찬해, 그리고 수고했어. 잠시 쉬고 싶을 때도 있었고 포기할까 고민할 때도 있었지만 꿋꿋이 나의 삶아 온 내 스스로가 대견스럽고 자랑스러워. 멋진 나의 남은 삶도 최선을 다해 살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