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간 교직에서 참 즐겁고 행복했다고 말하고 싶다. 금이야옥이야 키워온 내 아이들과 커리어가 쌓인 만큼 꾸준하게 부워온 내 장기저축이 내겐 큰 보배다. 먼저 장기저축으로 일정부분 연금을 보완해 여가생활을 즐길것이다.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지라 현재도 투자를 꾸준히 하고 있다. 물론 그때문에 남들 놀 때 제대로 즐기진 못했지만 쌓인 자산만큼 마음도 풍요로운 것이다. 이 자산에 연금을 더하고 장기저축을 월별로 받는다면 내 여가생활은 ...
안녕!! 향운아 미래의 나에게 편지를 쓰려니 쑥스럽네. 아가씨부터 보건임용고시 3년 준비하다가 전북 지역은 뽑지를 않아서 포기를 했다가 결혼하고 아기 낳고 다시 임용고시 도전해서 어렵게 어렵게 1년을 더 공부하여 임용에 합격하던 그 날을 지금도 기억하니? 노량진에서 공부하면서 젖먹이 딸을 친정부모님께 떼어놓고 매일 매일 울면서 공부했었잖아.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그래도 젊어서 고생한 보람이 있어서 현재 학교 생활은 너무도 만족...
수연아 그래 다 잘 될거야. 행복해서만 사는 것이 인생이 아니라 버텨내는 것도 인생의 중요한거란다. 지금 이렇게 잘 버텨주는 것이 우이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될거라 생각하고 올해 아이 둘 다 다 잘 된거니 걱정하지마. 분명 본인들이 원하는 학과에 합격할거야. 너는 엄마로서도 겨사로서도 대단히 훌륭해. 사랑한다. 김수연.
공직에 처음 들어와서 교직원공제회는 꼭 들어야 한다는 선배들의 말에 박봉에도 불구하고 꼬박꼬박 교직원공제회를 납입한 나를 칭찬해. 많은 유혹이 있었음에도 급여에서 차곡차곡 모아 이 만큼을 이루었네. 노후대비로 더 많은 액수를 납입했더라면 더 좋았겠지만 이 정도로 충분히 잘 해내었다고 생각해. 제2의 인생이여~ 화이팅!
지루하고 지친 일상에 젖어 있는 나에게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줘서 고마워. 20여년간 성실하게 묵묵하게 걸어와줘서 고마워. 이제 네 곁을 지켜준 장기저축과 함께 편안하고 여유있는 시간을 가져~~^^ 그동안 수고했어.
잘살자
연금이 유일한 공직을 지탱하는 힘이였는데, 고갈된다~ 줄어든다~ 이런 뉴스들을 접할때면 사기가 바닥이 된다. 한가지 희망은 초임부터 박봉에 한푼 두푼 모아온 장기저축이 제2의 월급통장이 된다는 것!!! 이제 n년 남았는데 조금더 박차를 가해 노후보장 풀증액 해보려고 한다.
24년 둘째날 아침에 걸려온 전화에 덜컹 겁이났지 자궁경부암의심으로 조직검사하라는 말에 아닐거야 우리집에 암환자는 없었어! 하지만 상피내암인지 알았던 첫수술 후 자궁경부암 1기로 다시 수술하면서 마음도 많이 아팠지만 수술 4개월이 지나고 지금은 열심히 내몸 관리하면서 전이는 없을거야를 다짐하면서 1년 휴직기간을 정말 열심히 오직 나만을 위한 시간으로 지냈으면 좋겠어 그렇게 하고 있는거지? 너의 건강은 기족을 위한거야. 그리고 친...
쉬지않고 달려왔지? 28년! 그리고 앞으로 또 남은 교직 10년! 10년을 더 달리려면 건강해야겠지? 건강한 미래의 너를 위해 지금의 너에게 필요한 건 휴식! '쉼' 이겠지? 이제는 좀 천천히, 여유있게, 하고싶은 것도 하면서 건강도 챙기면서 살자~자!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의 너를 위해 오늘도 화이팅!!
나의 보물 나의 아들들 너희에게 풍족하지는 않지만 항상 엄마가 할수 있는한 최선을.다했고 모든걸 주려고 노력했단다 아직은 사춘기 우리 막내 너가.성인이 되는 그날 엄마도 엄마가 아닌 나의.삶을 살아 보련다 아쉬웠던 공부도 하고 여행도 하면서 사랑한다 그라고 참잘했어요 미현씨 ! ^^
그동안 잘 버텼어~ 항상 쪼들리지만 조금씩이나만 모은게 나의 목돈이 되어 든든하고 마냥 좋기만하네 그랴~~^^ 그동안 기다린 적금을 타 그돈으로 난 지금 스페인 으로 가는 비행기안 ᆢ사랑하는 가족과 여유롭게 진짜 떠나게 되다니~~많은걸 보고 나에게 다시 힘을 주는 여행이되길 바래~~계속 화이팅이다ᆢ너! ~~~
어느덧 정년을 채우기에 10년도 채 남지 않은 세월을 보며 아쉬움이 크네. 점점 세월이 너무 빠르게 흐르는 것처럼 여겨져서 그런지 더욱 순간순간이 소중하게 느껴져. 예전부터 생각했던 것을 10년 후의 너는 실행에 옮겼으면 해. 부모가 곁에서 든든하게 버팀목 역할을 해도 어려운 시기에 부모가 아닌 보호자 밑에서 자란 자립청소년을 위해 후원을 해줬으면 해. 이제 꽃다운 나이의 자립청소년들이 사회에 나가 잘 자리잡기 위해서 사회의 관심이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