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영아 안녕! 미영! 내이름 내가 부르니 매우 어색하네.
초여름 초저녁에 태어나 명이 짧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아빠가 길게 오래오래 살라고 지었다는 미영(명=목화)이라는 이름. 너무나도 소중한 미영, 바로 나야 안녕 ^^! 미래의 미영이는 아주 근사한 중년 여성이 되어 있겠지.
건강하고 밝은 어른!
아주 사소한 것도 소중하게 여길 줄 알고, 넓은 세상은 또 다 아우를 줄 아는 여성이 되어 있으렴.
시간이 흘러흘러 이 여성을 마주할 때 부끄럽지 않게!
정말 아름다운 여성이 환하게 웃어줄 그 날을 위해 오늘도 내일도 매순간 가치있게 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