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매거진(더케이매거진)
나는 지금 여기에 서있다
작성자 박*영 2024-09-03
1991년 첫 발령을 받고 3개월후에 교직원공제회에 가입했다. 총 40년동안 최고금액은 아니지만 꾸준하게 모아온 공제회비가 어느덧 내 삶의 방향을 바꿀수도 있는 힘이 생겼다.
지금은 2031년이다. 퇴직한지 3년째이다. 나는 얽매였던 직장생활로 버려야했던 나의 버킷리스트를 찾아서 체크하고 있다. 크루즈여행과 남미여행은 언제가는 꼭 해봐야 할 1번째 목표였다.
이제 공제회비를 연금으로 전환한후 매달받는 연금으로 여행갈만큼의 비용이 통장에 쌓여있다. 이제 떠난다. 나는 내 꿈과 앞으로 남의 날의 희망을 위해 도전하는 거다
옷가지를 챙기며 옆에 함께 떠나는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또 과거 언제인가 휴지조각이 될수 있다는 교직원공제회비에 대한 낭설을 무시하고 안전하게 지금까지 내 옆에서 든든하게 버티고 있는 회비 덕분에 언제든 가고싶은 곳으로 여행을 떠날수 있음에 또 감사하다. 자 나는 자유롭고 나는 여유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