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10년후 나에게 편지를 쓴다고 생각하고...
우선, 지금부터 10년간 열심히 학교 생활하면서 50대 후반까지는 교직에 몸담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10년 후, 내가 원하는 꿈의 도서관을 세우는 것이 목표다.
이 꿈은 내가 고등학생일 때부터 꿈꾸던 일이다.
평생 국어 교사로서 책 읽는 것을 좋아하고, 학생들에게 좋은 책을 권하고
어떻게 책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해야 하는지 수업한 나로서는
꿈의 도서관을 세워서 그 일을 계속 하고 싶다.
물론, 거창하지 않다. 공간이 요즘 존재하는 수많은 예쁜 도서관처럼 생기지 않을 수도 있다.
작은 공간에서 시작해도 좋다. 동네 작은 공간에 도서관을 만들 것이다.
책이 있고, 커피가 있고, 빵굽는 냄새가 나고 그곳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으면서 이야기하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
책을 통해 상처를 치유하고 사람을 통해 마음을 치유하는 공간이 꿈의 도서관입니다.
갈 곳없는 사람들이 편하게 와서 쉬는 공간을 만들고 싶습니다.
수익사업이 아니라서 꿈의 도서관 사업은 재정과 관련해서 좀 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생각이 필요하긴 합니다.
하지만 돈이 많지 않아도 가능한 공간을 만드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
그때까지는 학교 생활 열심히 하면서 저축을 많이 해 두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