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매거진(더케이매거진)
자유인
작성자 고*희 2024-09-03
2024. 8. 31 명예퇴직을 했다.
불과 3일 전
이제 나는 자유인이다!^^
앞으로 펼쳐질 나의 삶이 궁금하다.

1989년 9월 9일자로 25세 꽃다운 나이에 교사를 시작했다.
34년 참 오래했다.
보란도 있었고 참 바쁘기도했다. 애 키우랴, 집안 일하랴, 직장 다니며...
이제 명퇴를 하고 시간의 여유가 생기니 참 좋다. 평일 외곽지 전망 좋은 까페에 앉아 흘러가는 북한강을 보며 "참 좋구나" ...

이제 해보고 싶었던 일
영어배우기, 피아노 배우기 등 이루지 못한 꿈을 실행할 시기다.

더 먼저 건강을 챙겨야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
그래서 운동을 하고 내 몸 곳곳을 살펴봂것이다. 이상이 있는지 없는지
그리고 좀 여유로운 삶을 살 것이고
느리고 느린 삶을 살 것이다.
그 동안 너무나 바쁘고 시간을 쪼게며 살아왔다. 맘 또한 너무 바쁘게
이젠 정말 한가롭게 주변 경치에 관심을 두며 천천히 걸어갈 것이다.
소망이 있다면 몸 건강히 여유로운 삶을 살고 싶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