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 전, 이 상품은 꼭 들어야 한다는 선배 교사들의 조언으로 장기저축급여를 들었습니다. 매월 월급에서 원천징수가 되다보니 납입하고 있다는 체감도 없이 35년이 흘렀습니다. 처음에 신청했던 것보다 납부 구좌 수도 증가하였습니다. 그 사이 개인적인 이유로 해외 근무를 하면서 잠시 납부가 정지된 적은 있었지만 그 기간을 제외하고는 제 교직생활을 함께한 장기저축급여인 듯합니다. 선배 교사의 조언을 듣던 초임교사가 이제 학교에서 최고령 선배교사가 되고 또 명예퇴직을 앞두고 있습니다. 퇴직한 후에는 장기급여저축을 종잣돈으로 하여, 충북 괴산에 농촌체류형쉼터를 만들어 주말마다 내려갈 꿈을 꾸고 있습니다. 주변 지인 4명이 지금 의기투합하여 '괴산의 꿈'이란 목표를 세우고 차근차근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런 꿈을 꾸게 한 것은 장기급여저축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저의 교직생활과 함께 한 장기급여저축이 이제 퇴직 후의 꿈을 실현하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