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매거진(더케이매거진)
내년의 나에게
작성자 김*경 2024-09-03
어느새 35년이란 시간이 흘러
내년에 명퇴를 하려고 맘 먹고 있는 나
공제회를 통해 적지 않은 돈을 받을 거고
난 손자, 손녀에게 맛난 것 사주면서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을거야.
남편의 취미를 위한 섹소폰 구입도
퇴직 기념의 하나로 준비하게 될거야
그동안 못한 나를 위한 투자로
운동과 춤과 음악과 그림을 하나씩 하고 있을거라고 믿어
내겐 너무 소중한
공제회와 함께 한 시간들이
퇴직 후에도
내게 너무 소중한 시간을 주고 있어
넘 감사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