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매거진(더케이매거진)
이보게 고생많았네.
작성자 권*진 2024-09-03
이보게 권선생,
오랜 시간동안 묵묵히 그 자리를 지킨다고 고생많았네.
기쁜일도 슬픈일도 낙심하는 일도 많았을 텐데 말이지.

당신의 수고와 헌신에는 보잘 것 없지만 내가 작은 선물을 마련했어.
요즘 아이들 대학 졸업하고 취업한다고, 첫째는 집장만 한다고 신경쓰이는 일이 한두가지 아니지?
아파트 대출, 학자금 대출 갚고도 산넘어 산이지만 작게나마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하네.

이제까지 모은 당신의 노력의 소중한 댓가이니 함부로 쓰지 않고 꼭 필요한 일에 사용했으면 하네.
앞으로의 노후를 두려워 하지 않고 더욱 당당하게 활기차게 누리고 살게. 늘 그랬던 것처럼.
당신의 노후를 응원할께 변함없이 한결같이 살아줘고 고맙고 사랑하네..
그렇게 그렇게 잘 살아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