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내가 이 편지를 읽고 있다면 아마도 벌써 10년, 20년, 혹은 3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겠지? 지금 나는 열심히 장기저축급여를 적립하면서 미래의 너를 위해 준비하고 있어. 너는 이 시간 동안 어떤 도전을 해왔고, 어떤 성장을 이루었을지 정말 궁금해. 아마도 너는 지금의 내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꿈을 이뤘을 거야. 너의 노력과 끈기가 지금의 자리에 너를 데려다주었을 거라고 확신해. 그리고 그 과정에서 장기저축급여가 큰 도움이 되었기...
십년후는 솔직히 생각하기 싫다. 아무리 백세시대지만 나이를 먹으니 사람의 일이란 내 맘처럼 호락호락하지 않다는걸 이제는 알 것 같기에. 인생은 기다려주거나 지금 좋다고 나중에도 좋을 것이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긍정적인 바람으로 하루하루를 새롭게 맞이하면 후회는 좀 덜하지 않을까? 지금 너가 후회하고 있다면 맨날 걱정하고 불안해하는 오늘의 반복 때문이겠지. 사랑하는 엄마,아빠 아프고 늙고 병들고 하지 않게 미래는 첨단의...
미래의 나에게, 안녕, 나의 사랑하는 미래의 효성아. 오늘은 2024년 9월 3일, 내가 이 편지를 쓰고 있는 현재의 날짜야. 지금 나는 장기저축급여를 통해 미래의 나를 위해 꾸준히 저축을 하고 있어. 시간이 흐를수록 우리의 인생이 어떻게 변화할지 모르지만, 나는 이 돈을 통해 너의 노후를 좀 더 안정적이고 풍요롭게 만들고 싶어. 우리가 앞으로 어떤 삶을 살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몇 가지 분명한 목표를 세워두고 있어. 첫 번째로, 나는 65세가 ...
안녕, 작년 2월 암 선고를 받고 교직에서 바둥대며 이래저래 일년 반이 훌쩍 지났네. 학생들과 학교 그리고 학부모에게 존경받고 사랑받는 임선생으로 살다가 갑상선에 붙은 암 두개로 암선생이 되어버린 슬픈 너. 육아 휴직마치고 복직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몹쓸 암을 달고 서툰 복직러로서 헤매고 사고치는 2학기를 보내며 많이 피곤한 네게 이 기회를 빌어 위로의 글을 쓴다. 요며칠 계속 집에만 가면 뻗어 버리는 저질체력의 너에겐 가장 든든한 내...
이보게 권선생, 오랜 시간동안 묵묵히 그 자리를 지킨다고 고생많았네. 기쁜일도 슬픈일도 낙심하는 일도 많았을 텐데 말이지. 당신의 수고와 헌신에는 보잘 것 없지만 내가 작은 선물을 마련했어. 요즘 아이들 대학 졸업하고 취업한다고, 첫째는 집장만 한다고 신경쓰이는 일이 한두가지 아니지? 아파트 대출, 학자금 대출 갚고도 산넘어 산이지만 작게나마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하네. 이제까지 모은 당신의 노력의 소중한 댓가이니 함부로 쓰지...
드디어 퇴직했구나. 예전에 18년 남았을때가 생각나는구나. 그때는 힘들때마다 퇴직 잔여일수를 계산하면서 살았는데, 드디어 퇴직했구나. 그동안 모아놓은 공제회 금액을 한꺼번에 받았겠구나. 더 많이 적립해놓을 걸 하는 후회는 없니? 그래도 그 돈 건드리지 않고 퇴직할 때까지 잘 버텼으니 참 장하다. 이제 퇴직했으니 제 2의 인생을 행복하게 시작하렴. 꽃길만 걷고, 그동안 하고 싶었던 일들 하나씩 실천해 가면서 행복한 제 2막을 힘차게 시작하렴....
나는 장기저축 급여를 퇴직후 연금으로 분할받아 여행을 다닐 계획이다. 평소에 가고 싶었지만 못갔더 해외여행지나 우리나라에 여행지에서 한달살기를 핳 계획이다.동남아로 골프여행을가고 1년씩 살아볼 예정입니다
갑작스럽게 아이 학교 문제로 서울로 이사를 가게 되어 큰 목돈이 필요한 순간을 맞이했다. 광주와는 차이가 커서 눈앞이 캄캄해진 순간이다. 대출을 받아보려 해도 한계가 있다. 여기 저기 고민하던 차에 우연히 장기저축급여가 번뜩 떠올랐다. 확인해보니 조금씩 조금씩 저축했던 게 어느새 이렇게 많이도 쌓여있었구나! 그저 월급에서 가져만 가는 돈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니 정말 다행이다. 덕분에 집을 얻는 데 큰 도움이 되...
그 때가 언제일까? 지금의 나를 그려볼 때가 있겠지? 젊어서 교직을 시작할 때는 부지런하고 열정적이고 정의롭고 앞장서는 모습이었지. 그런 나의 모습을 학생들은 존경하고 본받으려하면서도 거리감과 두려움을 가졌었고,선배와 동료들은 칭찬과 걱정을 했었지. 30대 중반의 이른 나이에 부장교사를 하면서 업무와 가르침의 중심에서 책임을 느끼고 수행하는 시간을 보냈었지. 40초반에는 아버지를 여의고 할머니와 어머니를 비롯해서 동생들과 ...
퇴직 전에는 퇴직후의 삶을 아름다운 무지개 빛의 꿈을 꾸었지요. 퇴직 후 몇개숼 간에는 공직에서 벗어난 해방감에 도취되어 일상이 자유로왔다는 한가지 점에서는 행복감을 느꼈지요. 그러나 몇개월 후부터는 서서히 지루함을 느끼게 되면서 그래도 직에 종사할 때가 몹시나 그리워지기 시작했지요. 아침저녁으로 아내와 정해놓은 코스로 산책도 해보고 산과 바다로 여행도 다녀 봤지만 그 무료하고 허전함을 떨칠 수가 없더군요. 그...
자연에서 엄마 아빠를 모시고 조용하게 조금의 텃밭을 일궈가며 잣도 줍고 밤도 줍고 도토리도 주워가며 두노인네 케어하며 살고있을 너 행복하니 아마도 행복할꺼야더케이적금으로 노후를 부모님 모시면서 편하고 알차게 보네려무나^^
올해로 24년째 교사생활을 열심히 하고 있는 나를 우선 칭찬합니다. 신규 때부터 열심히 넣어온 장기저축급여.... 퇴직시 엄청난 목돈이 되어 있을테니 난 여러 지역, 여러 나라를 돌면서 살아보고 싶어. 해외나 다른 지방에 여행 갔을 때 쫓기듯이 힘들게 여행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것이 너무 힘들었거든. 난 퇴직 후에는 모아놓은 금액으로 유럽에서도 2-3달 살아보고 서울이 아닌 다른 지방에 가서도 여유롭게 한달 살기를 해 보고 싶어. 맛집, 여행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