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 잘 지내나?
벌써 분필을 놓은지 10여년이 지나는 구나.
'누군가 퇴직하면 어떻게 생활을 할까나?'라는 물음표를 던졌었는데...
난 자신 있었지. 늘 지금이 아닌 앞을 보는, 내일을 단디 준비하는 계획으로 제테크를 헸으니...
아마 날백(날라리 백수)이 아닌 화백(화려한 백수)가 되려는 건 아닌 데. 남의 눈에 나를 꽤 부러워하더군.
연금에 저축에 나오는 이자에 넉넉하진 않지만 남에게 의지하지 않는 생활을 누리고 있으니 댜 바랄 게 업겠지.
물론 욕심을 좀 덜 부리고, 분수에 흐뭇해 하는 심정을 지닌다는 걸 염두에 두고 있자만, 아마 지금이나 내일이나
넌 정말 행복한 노후를 즐기는 중일거야. - 아, 이참에 연금을 어떨게 만들었는지 알려줄께.
'후생가외'라 그들이 더 똑부러지지만 그래도 알아두면 도움이 될거야.
슬기로운 연금생활을 위해 3층을 쌓는다는 거 난 40대 초반부터 시행했지.
공적연금으로 사학연금, 퇴직연금으로 교원공제(그땐 그렇게 불렀어), 개인연금으로 개인연금저축을 가입해서 지금을 준비했었어. 교원공제에 정기저축급여를 가능한 전구좌로 들고, 중간에 깨지 않고 지속해선 정말 도움을 많이 받고 있지.
더 좋은 건 이 장기저축급여를 퇴직급여에서 매월 부가금으로 받으니 집사람에게 손을 벌리지 않는다는 거지.
내가 쓰는 카드값등 용돈으로 최고 역할을 수행중인 거지. ㅋ
어쨌건 말이 많아도 세월가며 우리에게 중요한 건 건강과 돈(경제력)인거 알고 있어야 해! 이 둘은 상호 보완재야.
돈이 있어도 건강해야 하고, 건강도 돈이 받침이 되아야 하는거지. 내가 요즘 느끼는 거거든.
이제 접자!
우리 공제화를 끝까지 믿고 화백이 더 강해지는 달백(갈관한 백수)이 될 그때까지 열심히 살자꾸나!
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