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년이란 긴 세월을 아침에 눈뜨면 학교 가고 참으로 많은 제자들을 키웠네
목을 많이 써서 성대결절 등 이비인후과에 거의 매일 치료 받은 적도 있었지
학교업무 집에 들고 와 날밤을 지새울때도 꽤 많았고...
그렇지만 퇴직울 가까이 둔 지금 뒤돌아보면
넌 정말 수고 많았고 잘 살았어
교사로 산다는건 사랑을 나누는 일이고
아름다운 일이었어
너에게 퇴직 후 첫번째 선물은
호주, 뉴질랜드 여행이야
한국교직원공제회에 넣어둔 장기저축으로
하고 싶은 여행 마음껏 즐겨봐
넌 충분히 그럴 자격이 있어
그리고 퇴직후 매월 연금 형식으로
지급 받아 노후를 좀더 윤택하게 보내
공제회 저축이 나에게 주는 가장 큰 선물이야
너무 고맙고 든든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