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셀프 퇴직금 마련 성공
작성자 안*현
2024-09-03
대학졸업 후 무작정 취업전선에 뛰어들어 입사와 퇴사를 반복하길 5년째... 퇴사할때마다 날라오는 국민연금 자격상실 통보서를 보며 이러다 정착하지 못하면 나의 커리어는 멈춰있을것 같았고 한 직장에서 안정적으로 평생 일을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이상의 퇴사는 없다는 각오로 공무원을 준비하였고 1년여만에 합격했다. 퇴사 직전까지 퇴직금을 바라보며 버텼고 퇴사 후 퇴직금을 받으면 그동안의 고생이 스쳐지나가며 보상받는 느낌이 있었다. 하지만 공무원은 퇴직금이라는것이 별도로 없었고, 공무원 연금은 생각보다 메리트있게 느껴지지 않았다. 첫 발령 후 공무원 연금으로는 퇴직 후의 노후 준비는 힘들겠다고 판단해 교직원공제회부터 가입했다. 투자에는 소질이 없었고 안정성이 보장된만큼 교직원공제회에서 장기저축보험으로 나만의 퇴직금을 준비해야겠다 마음먹었고 호봉이 오를때마다 금액을 올려 퇴직 때에 30년간의 공직생활이 보람되었고 행복했다 느낄날이 올것이라 믿으며 30년 장기 프로젝트를 시작하였다. 현재의 삶이 녹록치 않지만 현재의 풍족함을 덜어 미래의 나에게 더할것이다.
그리고 내가 만들어놓은 셀프 퇴직금을 받는날, 30년 후의 나에게 "그동안 고생했어."라고 말할 날이 오길 바란다.
그리고 내가 만들어놓은 셀프 퇴직금을 받는날, 30년 후의 나에게 "그동안 고생했어."라고 말할 날이 오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