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매거진(더케이매거진)
마음이 여유로운 나에게
작성자 노*은 2024-09-03
안녕? 수십년 후의 나.
그간 교직에서 고생 많았어. 이제 퇴직한 지도 일년이 넘었겠구나. 수십년만에 즐기는 여유, 어때? 소파에 축 늘어져 있는 건 아닌가 걱정했는데 그 시간을 그림 그리기, 여행 가기 등등 다양한 취미로 가득 채우고 있었네! 참 멋져.
신규라 아무 것도 모를 때 여유로운 마음은 든든한 주머니에서 나오는 거라며 노후 준비 단단히 해두라고 충고했던 옆자리 선생님 덕분일까? 휴직 중에도 장기저축급여 꼬박꼬박 부은 노력 덕분일까? 지금은 시간과 주머니가 모두 넉넉한 멋진 할머니가 되었네. 주변 사람들의 경조사도 여전히 잘 챙기고 말이야.
인생 제 2막, 멋지게 펼치길 바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