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 와서 학생들 가르친지 만 13년 하고 한주가 지났네요.
학교에 오래 있을꺼라 생각도 못해서 교원 꿀템이라는 장기저축 가입도 미루고 있다가 7년차에 허겁지겁 들었네요. 이 좋은걸 놓치고 있었다니... 헛똑똑입니다.
주변 교수님이 정년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학생을 위해 헌신하신 그분들의 모습을 보며 전엔 못느꼈던 존경의 마음이 듭니다. 저도 철이 드나 봅니다.
저도 이제 정년이 13년 남았습니다. 지금까지 앞만보고 열심히 뛰었다면, 이젠 주위를 둘러보며 함께 걷겠습니다. 참! 교직원공제회의 다양한 혜택도 똑똑하게 누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