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매거진(더케이매거진)
20년 후의 나에게
작성자 양*영 2024-09-04
선영아..

요즘 힘든 일이 참 많았지. 학교에서도 평가 업무하랴, 집에서도 쌍둥이 아이 둘 돌보랴, 네 자신을 보살피지 못했지.
이렇게 학교 일을 해서 도대체 나의 일신과 정신은 어디다 보내고 지금 뭐하고 있는 건가 싶기도 했지..
그럴 때 생각해. 인생의 전환기를 맞고 있는 40대에 열심히 살고 저축해 놓아서 20년 후의 나에게 보상이 온 거라고. 그건 바로 장기저축급여!!
미래를 생각하며 현재를 견디라는 뻔한 말은 하지 않을게. 다만, 너의 곁에는 항상 든든한 교직원공제회가 있고 금전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믿음직한 동반자가 될거야.
저축해 놓은 돈 때문만이 아니라 늘 너를 보호해 주는 존재처럼 다양한 정보와 문화 및 여가 시설을 제공해주고, 여생을 함께할 거니까. 잊지마. 든든한 동반자를. 과거에, 여기, 열심히 살았던 너는 이제 네가 하고싶은 걸 미음껏 하면서 살아도 돼. 너의 삶을 언제나 지지하고 응원할게.
- 20년 전의 선영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