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매거진(더케이매거진)
30년 후의 나에게
작성자 박*빈 2024-09-04
안녕, 나는 과거의 너야. 그곳에서 너는 건강히 잘 퇴직했니? 조금 이르게 명예퇴직을 해서 여행가로서 살고 싶다는 너의 꿈을 이뤘는지 참 궁금하다. 그리고 너의 두번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준건 다름아닌 한국 교직원공제회의 장기저축급여겠지? 처음 교사가 되어서 신규 연수를 받을 때 주변 선생님을 따라 공제회 장기저축급여에 가입한건 아마 네 인생 최고의 잘한 일 중 하나일거야. 교직원공제회는 어느 곳보다도 회원들의 급여를 소중히 여기고, 더 나은 삶을 위해 급여를 불려주는 인생의 동반자같은 존재이니까. 모쪼록 30년간 꾸준히 조금씩 금액을 올려 퇴직 10년 전부터는 최고 구좌로 납입한 장기저축급여가 너의 삶에 큰 버팀목이 되었으리라 생각해. 미래의 나야, 부디 너의 삶이 항상 안정적이고 따뜻했길 바라. 곧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