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11년 뒤인 2035년도에 정년퇴직을 한다. 그 해에는 우리 큰 아들이 26살이고 작은 애가 22살이 된다. 이런 생각에 젖어들면 결혼이라도 빨리할걸하고는 상념에 잠긴다. 하지만 자식들에게 한창 돈이 많이 들어갈 시기이지만 그렇다고 크게 걱정하지는 않는다. 든든한 나의 버팀목인 한국교직원공제회의 장기저축급여가 있기 때문이다. 장기저축급여로 애들 생활비로 보탤수 있기 때문에 나에게는 얼마나 든든한 녀석(?)인지 모른다. 장기저축급여를 보며 오늘도 열심히 일하고 정년까지 버티게 해주는 힘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