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매거진(더케이매거진)
퇴임 후 행복한 삶을 누릴 나에게
작성자 조*표 2024-09-09
이제 곧 명예 퇴임을 하게 되겠구나. 34년 교직 인생 중 한국 교직원 공제회가 있어 든든했지. 마치 비 올 때 우산을 준비하듯이 노후에 장기 저축 급여 만큼 훌륭한 재테그는 없는 것 같아. 너의 퇴임 후 청사진이 그려지는구나. 인생은 60부터라고 했잖아.
우선 그동안 써왔던 미 간행 수필집을 수정 보완해서 멋진 수필집을 내 볼거야. 사람이 평생 살 면서 내 손으로 내 집 짓고 책 한 권 집필하는 분들이 드물다는데....
둘째, 몇 해 전부터 수련했던 국궁(활쏘기)에 몰입하여 명궁이 되어보자. 아직은 신사(新射)로서 앞으로 좋은 기량을 많이 배워서 각종 활쏘기 대회에도 출전하면서 국궁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싶어.
마지막으로 너는 ESFP형으로 다른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을 좋아하니까 숲 해설사를 하면서 청정한 숲에서 힐링도 하고 재미있는 산림 교육도 해서 교직 생활의 장점을 이어가자꾸나.
너의 힘찬 인생 이모작을 응원한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