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매거진(더케이매거진)
교직의 종착역을 앞둔 나에게
작성자 정*원 2024-09-10
교직생활을 처음 시작했던 1990년 3월 부석중에서부터 시작된 장기저축급여가 어느듯 34년째가 되었네. 매달 받는 월급을 조금씩 모아서 제법 큰 돈이 되어 그동안 아이키우고 직장 다니느라 가지 못한 여행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어. 귀하고 소중한 돈을 모아 럭셔리한 크루즈 여행을 하며 못가본 곳을 다니고 취미생활도 제대로 하며 남은 삶을 보내고 싶잖아. 조금 더 우리 늦둥이 둘째가 자리 잡을 때까지 조금 더 모아서 긴 시간 먼 나라로 크루즈 여행을 제대로 다녀보자. 그리고 남은 돈은 매달 매달 내가 좋아하는 정원꾸미고 나를 응원해준 남편과 함께 써야지
무사히 건강한 미래를 위해 마무리도 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