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든한 버팀목
작성자 김*철
2024-09-11
오랜 세월 얼마나 많은 우여곡절과 유혹을 견뎌내고 품에서 놓지않고 지켜내느라 정말 애썼다. 한번의 큰 위기가 있었지. 그것도 지천명을 넘어서서. 그래도 내 정년 이후의 최후의 버팀목이라 다짐하고 끝까지 버텼더랬지. 큰 위기는 시간의 흐름속에 희석되었고 이제 공직생활을 마감한 이즈음에 연금을 수령하기에는 수년이나 기다려야 하는데, 버팀목을 발판으로 연금이나 다름없는 분할급여금으로 일상을 영위할 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지! 어려운 선택이었지만 결국 잘한 선택에 대한 대가이자 자신에게 주는 선물이라 생각하며, 30여 성상을 함께해온 나의 든든한 버팀목 장기저축급여와 장기저축급여분할급여금 제도에 대해 다시한번 경의를 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