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매거진(더케이매거진)
나에게 보내는 편지
작성자 우*숙 2024-09-11
저는 학교의 교육공무직으로 22년을 근무하고 내년 2월 말 퇴직을 앞두고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제 2의 인생 설계를 해야 하는데 설렘도 있지만 걱정도 있지요. 걱정 중의 가장 먼저 떠오르는 가계의 경제를 생각하게 됩니다. 매달 고정된 급여를 받다가 무 자르듯 딱 잘라버릴 나의 자금을 대체할게 어떤 것이 있을까 생각해보니 저에겐 가장 큰 힘이 되어준 교직원공제회 장기저축급여입니다. 처음에는 공제회의 좋은 점을 몰라서 적은 구좌로 시작 하다가 지금은 최고치의 구좌로 저축하여 저로서는 깜짝 놀랄만한 급여금이 쌓였답니다. 나에게 주는 선물 같은 뿌듯함을 느낍니다. 이런 기회를 주신 공제회에 감사드립니다.

나만의 알찬 노후자금 사용 리스트를 작성해 보겠습니다.

1. 남편과 그동안 못한 여행하기(전국 일주 및 외국여행)
2. 엄마처럼 챙겨주는 언니에게 감사 표시하기
3. 학창시절부터 아빠 엄마한테 손 내밀지 않으려고 노력했던 딸에게 보상해 주기
4. 인생 2막 준비를 위한 자격증 도전하기
5. 취미 활동하기(수영, 악기 배우기 등)
6. 목돈은 저축하여 이자 사용하기

소소하지만 소중한 저만의 계획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