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없이 바쁘게 교직 생활을 충실히 해온 나 자신 고생했어. 벌써 그동안 보내온 교직 생활보다 남은 교직 생활이 많이 남지 않는 나이가 되어 미래의 나에게 편지를 써본다. 교직 은퇴후에는 시간적 여유가 많을 테니까 하고 싶은 것 많이 하고 살자. 그동안 꾸준히 부어온 교직원 공제회 장기저축급여도 용돈으로 쓰기에 든든할 거야. 방학때만 갈 수 없었던 해외여행도 비수기에 날씨 좋을때 너가 가고 싶을때 길게 가보자. 평일 낮에 미술관이나 영화 관람 등 문화 생활도 하고. 운동 클래스도 오전에 등록해서 건강에도 꾸준히 신경쓰자. 봉사활동도 하며 보람을 찾아가보자. 은퇴후에 참 할 것 들이 많네. 건강하게 은퇴 잘 맞이하고 인생 즐겁게 보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