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줄 말라서 매일 교직원공제회들어가서 탈퇴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했는데 그래도 탈퇴 안하고 버티길 정말 잘했다. 학교에서 힘든 일 있을 때마다 교직원공제회 들어와 금융 위로 받았던 순간들이 떠오르네!! 탈퇴 안하고 대여금 잘 갚고, 힘든 와중에도 공제회 저축은 꼭 했던 나에게 주는 선물이야, 정말 애썼고 잘했다!! :)
한발 한발 천천히 갑시다.
2034년의 Anne(수현의 영문명) 안녕! 내년이면 퇴직을 앞두고 있겠구나. 그동안 공제회에 적립 잘하고 재태크도 잘해서 퇴직이후의 삶을 잘 준비해놓았니? 재정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개인의 건강과 행복이 더중요한거 알지? 혈압과 당뇨 수치가 안좋았는데 음식조절, 운동, 스트레스 관리 등 열심히 조절해서 정상으로 돌아왔는지 궁금하다. 아마 너는 잘 조절했을거 같아. 무엇보다 퇴직이후의 개인적인 삶을 계속 꿈꾸어 왔으니까... 퇴직이...
장기저축급여를 받을 정도면 적어도 10년은 뒤의 모습이겠네. 임용 후 몇년 간은 참 힘들었는데, 너는 지금의 나보다 무수히 많은 일들을 겪었겠지? 기쁜 일도 슬픈 일도 화나는 일도 많았겠지만 미래의 넌 지금의 나보다 훨씬 성숙하고 유연하게 받아들였을 거라고 생각해. 그동안 정말 고생 많았어. 네 옆에 함께하는 사람들을 항상 소중히 여기고 스스로를 잃지 않고 살아가길 바라. 앞으로도 행복해~
아직 반백년도 안되는 삶을 살았고 앞으로 남은 삶이 더 길잖아. 너의 남은 미래가 더욱 밝고 풍요로울 수 있도록 교직원공제회의 장기저축급여와 함께 미래를 준비하면 좋을 것 같아. 장기저축급여 계좌를 더 증설해서 노후에 목돈 마련하고 그걸로 땅도 사고 집도 지어서 편안하고 안락한 전원주택생활을 해보면 좋곘어. 사람은 땅을 밟고 살아야 건강하다잖아! ^^
이제 막 60세를 넘긴 지금, 아직 젊음의 여운이 남아있지만, 퇴직 후 노후를 진지하게 준비해야 할 때가 왔어. 10년 후, 20년 후, 30년 후의 너는 어떤 모습일까? 젊은 시절부터 함께한 장기저축급여 덕분에, 나는 내 노후가 풍요로울 것이라고 확신해. 10년 후, 70세의 너는 은퇴 후에도 활력 넘치는 삶을 살고 있기를 바라. 장기저축급여로 경제적 걱정 없이 여유로운 여행을 즐기며, 오랫동안 꿈꿔왔던 그림이나 악기 연주에 몰두하는 모습을 상상해 볼게. ...
안녕. 열심히 달려와서 정말 고마워. 노후에 장기저축급여를 받겠지? 그걸로 일단 더 안정적으로 자산을 불리기 위해 계속해왔던 미국 지수 spy에 넣어놓고 배당금으로 생활비를 사용할거야. 그리고 1년에 한번씩 해외여행을 하고 자식이 있다면 자식들에게도 용돈을 줄거야. 또 내가 꿈꾸는 노후에는 잘 늙는 법에 관련된 유튜브를 계속해서 올릴 건데 잘 하고 있지? 활기차게 인생을 잘 보냈으면 좋겠어. 오늘 하루도 열심히 일해보자!
스물여덟에 학교란 곳에 들어와서 퇴직하는 이날까지 최선의 성실을 다했을 너에게 먼저 박수를 보내.. 공무직도 장기저축급여에 가입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소액이였지만 매달 차츰 늘려가며 불어나는 금액을 볼때마다 흐뭇해 했던 보람을 드디어 만끽 할 수 있게됐어. 3만원으로 시작해서 9만원 21만원 66만원까지 넣으면서 과연 내가 최대치를 채울 수 있을까 고민했었지? 그러다가 150이라는 금액을 넣을 수가 있었을때 느꼈던 그 ...
갑작스런 아버지의 소천, 엄마 병간호 , 남편과 딸을 챙겨야 하고, 위로는 장님을 모셔야 하고 아래로 교사들, 공무직들은 뜻대로 되지 않는 앞, 뒤, 옆, 아래, 위, 어딜봐도 나를 찾을 수 없는 하루하루의 삶들 그간 너무 나는 없고 너무나도 애썼다. 이제 다른 곳 보지 말고 나도 좀 돌아보자. 구석에서 혼자 울고 있는 나를 위로해주자.
정신없이 바쁘게 교직 생활을 충실히 해온 나 자신 고생했어. 벌써 그동안 보내온 교직 생활보다 남은 교직 생활이 많이 남지 않는 나이가 되어 미래의 나에게 편지를 써본다. 교직 은퇴후에는 시간적 여유가 많을 테니까 하고 싶은 것 많이 하고 살자. 그동안 꾸준히 부어온 교직원 공제회 장기저축급여도 용돈으로 쓰기에 든든할 거야. 방학때만 갈 수 없었던 해외여행도 비수기에 날씨 좋을때 너가 가고 싶을때 길게 가보자. 평일 낮에 미술관이나 영...
멋쟁이 할머니가 된 나에게 할머니 안녕하세요? 진짜 이 편지를 받는다고 생각하면 높임말이 조금 더 실감날 것 같아서요. 그리고 무사히 할머니가 된 이후에 이 편지가 도착했으면 하는 마음도 있어요. 우선 축하합니다. 퇴직을 하셨네요! 더구나 없는 돈이라 생각하고 모으면서도 드문드문 생각나는 장기처축급여가 드디어 결실을 맺었고요. 고등학생 때부터 할머니가 되면 제주도로 이사를 가서 귤농사를 짓겠다고 말하고 다니다가, 대학생...
지금부터 딱 10년 후 나는 어떤 모습일까? 이제는 미용실을 다녀와도 다이어트를 해도 뭘해도 마음에 드는 날이 일주일 중 하루도 안된다. 그만큼 외적으로 내가 늙어가고 있다는 얘기겠지. 하지만 나는 겉으로 보이는 모습보다 내적인 부분을 좀 더 노력해서 내자신을 좀 더 개발 해 보고 싶다. 뇌가 아름답게 까지 만드는게 힘들다면 누군가 나를 만났을 때 적어도 무의미한 시간이다 라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내자신을 가꾸어 나갈 생각이다. 10년 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