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여덟에 학교란 곳에 들어와서 퇴직하는 이날까지 최선의 성실을 다했을 너에게 먼저 박수를 보내..
공무직도 장기저축급여에 가입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소액이였지만 매달 차츰 늘려가며 불어나는 금액을 볼때마다 흐뭇해 했던 보람을 드디어 만끽 할 수 있게됐어.
3만원으로 시작해서 9만원 21만원 66만원까지 넣으면서 과연 내가 최대치를 채울 수 있을까 고민했었지? 그러다가 150이라는 금액을 넣을 수가 있었을때 느꼈던 그 희열이란..
하지만, 그 과정은 순탄치 않았지? 나도 그리 넉넉한 살림은 아니였으니까..ㅠㅠ
이러저러한 과정을 다 거치고 드디어 퇴직을 하면서 장기저축급여의 덕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하니 어쩜 이리도 안심이 되는지..
나는 일시금으로 수령하지 않고 분할로 수령 할 생각이야.
장기저축급여에 나의 노후에 대한 기대치를 담았기 때문에 생활에 필요한 자금을 우선으로 하고,
그동안 다니지 못했던 여행을 좀 다녀 볼 생각이야.
퇴직 준비를 하면서 제일 먼저 제주도 한달살기를 알아보고 있었거든.
퇴직하고 주변 정리를 좀 하고나서 미리 알아봐 두었던 제주도 휴스테이 숙소로 가서 몸과 마음을 좀 쉬어줄거야.
그동안 낮에 즐길 수 있는 것들을 많이 못했는데, 산이나 오름도 많이 다니고 주변 산책도 하면서 책도 좀 읽어보려고해.
사람도 많나고 그들의 이야기도 듣고..
그럼 아무래도 돈이 많이 들건데.. 돈 걱정을 덜어주는 장기저축급여 덕분에 한결 마음이 놓인다.
역시역시 좀 힘들더라도 장기저축급여에 쏟아부은건 너무 잘 한것 같애.
포기 하지 않고 끝까지 넣은 보람을 여기서 만끽하는구나~
지금 당장은 가까운 국내여행을 시작하겠지만, 치앙마이 한달살기도 하고 싶고 스위스 여행도 해보고 싶어.
일하느라 다니지 못했던 곳들을 다니며 나의 인생을 한번 더 되돌아 볼 생각이야.
퇴직을 한다고 해서 다 끝난 것이 아니라, 이제부터 인생 2막을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몸의 건강도 챙기고
마음의 건강도 돌보면서 즐겁고 재밌는 인생을 살아볼거야.
내가 긍정의 마음으로 인생 2막을 시작 할 수 있도록 든든하게 지원해 주는 공제회 장기저축급여 너무 고맙고
주변에 퇴직 후를 걱정하는 사람들에게도 적극 권유 해야겠어.
자, 그럼 이제부터 즐겁고 신나는 인생으로 걸어가 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