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매거진(더케이매거진)
그래 , 수고 많았어
작성자 김*영 2024-09-24
To 지영
우선 정년까지 잘 해줘서 격려를 보낸다
고생 많았어
힘들고, 아픈 날도 있었지만 잘 참았어
너를 거쳐 갔던 많은 학생들도 사회에서 당당히 제 몫을 잘 하고 있겠지
재직 중 열심히 모아두었던 장기저축급여를 받으면 뭐 할까?
우선 너의 소중한 짝꿍에게 200
딸, 아들, 며느리에게 100씩
그리고 나머지는 정말 수고한 너를 위해 쓸거지
백화점 가서 예쁜 원피스도 사 입고
친구들과 가기로 했던 환갑 여행 가서
폼나게 한 턱도 내고
12월 구세군 냄비에도 우아하게 얼마쯤 기부를 하겠지 . ㅎㅎㅎ
그리고도 좀 남으면 비싸겠지만 미쉐린 별을 받은 식당에서
가족이랑 오봇한 식사도 하겠지
앞으로의 너의 앞날을 축복할게
건강해
그리고 행복하렴~~
언제나 널 응원해 ^.^
2024.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