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일하는 내내 파이어족을 꿈꿨지만 용기와 능력이 부족해 결국 이루지 못했겠죠. 하지만 성실한 근로가 주는 뿌듯함을 충분이 누리고, 경제적인 결실을 차곡차곡 모아두었으니 모자람 없는 은퇴생활일거라 생각합니다.
직장은 떠나고 통장에 찍히는 [급여]는 없지만 먹고 싶은 음식을 찾아 다니며 식도락을 즐기고, 가고 싶은 곳으로 주저 없이 발걸음을 옮겨 여행을 즐기고, 그토록 보고 싶어 했던 뮤지컬도 종종 보면서 즐거운 인생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공제회에서 잘 불려준 장기저축급여가 금전적 부담을 많이 줄여주었을테니 자녀에게도 조금 더 넉넉한 지원을 해 줄 수 있겠네요.
재직중 꾸준히 모아둔 작은 돈들이 결국 노후의 큰 힘이 되겠네요. 든든한 미래를 생각하며 앞으로도 장기저축급여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겠습니다.
건강에 더욱 유념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노후 보내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