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니? 정년퇴직을 하고도 한참이 지난 일흔 너머의 나이겠구나. 젊었을 때의 나는 미래의 나를 생각하며 월급에서 꽤 많은 부분을 떼어서 장기저축급여를 저축해두었는데 참 잘한 선택이었던 것 같아. 새내기 교사때 5만원씩 부었던 금액이 10년후에 눈덩이만큼 불어나있던 걸 보곤 그때부턴 월급의 20%기 넘는 금액을 부었지. 아마 그때의 작은 눈덩이들이 뭉쳐져 지금의 너를 잘 보살펴주고 있을거라 믿어. 편안한 집에서 먹고 싶은 것들을 여유롭게 먹으며 좋은 친구들과 행복한 시간들을 즐기고 있길 바란다. 앞으로도 그렇게 쭉 행복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