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매거진(더케이매거진)
나에게 다가온 보물단지에게
작성자 박*덕 2024-09-27
38년간의 초등교사 생활에 명예로운 마침표를 찍은지 벌써 3년이 훌쩍 지나고 있구나. 어릴적 꿈이었던 교사가 되고 예쁜 아이들과 함께 하며 웃고, 때론 울기도 하며 나름 멋진 선생이었지? 후후... 그런데 퇴직 후의 삶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도 없던 나에게 매달 나오는 공무원 연금으로 살아가려면 계획적인 긴축재정이 필요함을 알고 좀 막막했었어. 바로 그 때 짠! 하고 등장한것이 공제회에서 지급되는 장기저축급여@ 나에겐 보물단지같은 선물이었지.^^ 초임 때부터 꾸준히 공제회에 저축한것이 퇴임 때 보니 눈덩이처럼 부풀어 꽤 큰 돈이 되어있었어. 난 그 중에서 1억을 장기저축급여로 신청해서 지금 매월 선물처럼 지급받고 있지.
여유롭게 해외여행도 가고, 지인모임에도 부담없이 참석하고, 또한 자녀들에게 맛난 음식도 사주면서 나름 괜찮은 노후를 보내고 있다고 생각해. 젊을때 열심히 벌어서 저축한것을 지금 분할금으로 받아서 쓸 수 있게 해준 교직원공제회 덕분이지. 앞으로도 보물단지와 함께 화이팅하며 멋지게 살아봅시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