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매거진(더케이매거진)
작성자 김*연 2024-12-03
이번 수능일에 아빠가 급성폐렴으로 갑자기 돌아가셨어요. 수능 감독 하다말고 병원으로 달려가서 아빠 임종을 지키긴 했는데 마지막 인사도 듣지 못한게 한이 되네요. 아빠는 경치 좋은 곳에 수목장으로 모셨어요. 이제는 눈이 와도 비가 와도 날이 좋아도 아빠 계신 나무만 생각나네요. 아빠가 좋은 곳에서 맘껏 숨쉬고 편히 계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