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매거진(더케이매거진)
작성자 김*숙 2024-12-03
치매를 앓으시는 92세 노모를 정기적으로 찾아뵙고 있습니다. 해드릴 게 없어 마음이 아프고 흘러가는 세월에 무력한 어머니를 만날 때마다 어머니가 예전의 어머니가 아니라는 사실에 무너지는 심정이 이젠 가라앉은 바위처럼 무겁습니다. 어머니의 고통에 비하랴마는 제 마음을 먼저 굳건히 하고 어머니를 대해야 할 것 같습니다. 누군가의 응원은 큰 도움이 될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