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매거진(더케이매거진)
열매1반 선생님께
작성자 강*라 2024-05-02
안녕하세요? 저는 열매 1반 태린이 엄마입니다. 올해 제가 복직하게 되면서 태린이 등하원 길에 얼굴을 잘 뵙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컸는데 이 편지로 대신 마음을 전하려고 합니다. 작년 1달 담임선생님의 병가 기간 중 만나게 된 선생님. 젊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 짧은 기간이지만 따스한 인사말과 상담 전화로 너무 좋았던 선생님이셨는데 올해는 태린이의 담임으로 다시 만나게 되어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유치원 가기 싫다던 아이가 일곱 살이 된 이후로는 한 번도 그런 말을 한 적이 없어요. 선생님께서 늘 재미있는 활동과 놀이들로 아이들을 재미있게 해주셔서 그런가 봅니다. 유치원이라는 곳이 규칙을 익히게 되며 다소 딱딱함을 느낄 수도 있는 곳인데 선생님께서 부드러운 태도로 아이들을 대해주신 점이 태린이를 즐거운 유치원으로 인식하게 해 준 것 같습니다. 유치원 선생님, 늘 감사합니다. 학교 현장에 있다보니 아이들 하나하나를 세심하게 대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압니다. 선생님께서 역할을 잘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스승의 날을 축하합니다. 저희 아이의 담임선생님이 되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태린 엄마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