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동학년 선생님들
작성자 임*희
2024-05-02
지금으로부터 15 여 년 전 학교 이동 후 맡게 된 6학년에서 학년 특성 상 여러가지 어려운 점이 많았었는데 함께 동학년으로 인연을 맺은 선생님들이 시간이 오래 지나도 잊혀지지 않는 좋은 추억으로 떠올라 집니다. 학년 부장 선생님께서는 맏언니처럼 어려운 업무나 일이 닥쳤을 때 자신의 일처럼 발벗고 나서서 해결책을 척척 찾아서 도와주셨고, 바로 옆반 선생님은 항상 웃는 얼굴로 툴툴거리는 내 자신을 마음으로 보듬어주고 들어주시며 무거운 마음의 짐을 덜어주게 도와주셨다.
지금도 가끔씩 꺼내보는 2박 3일 경주 수학여행 중에 찍은 동학년 선생님들과의 사진은 점점 빛바래져 가지만 아마도 내가 교직생활 하는 동안 내 마음속에 바래진 빛만큼 고운 빛깔로 서서히 물들어 가고 있고, 또 더욱이 아련한 추억으로 새겨질 거라 믿습니다.
지금도 가끔씩 꺼내보는 2박 3일 경주 수학여행 중에 찍은 동학년 선생님들과의 사진은 점점 빛바래져 가지만 아마도 내가 교직생활 하는 동안 내 마음속에 바래진 빛만큼 고운 빛깔로 서서히 물들어 가고 있고, 또 더욱이 아련한 추억으로 새겨질 거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