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매거진(더케이매거진)
왜 늦었을까요?
작성자 김*주 2024-05-02
방멸록 샘플
계영샘, 영자샘 잘들 지내고 있죠?
젊은 날 우리셋 교단에서 만나 힘든시절 참 힘들게 지냈었죠!
사는게 바쁘고 지쳐 서로 다른곳 다른학교에서 수십년을 떨어져 지냈지만 작년 겨울방학때 만나 제주도 여행을 가기로 했었죠.
우리셋의 만남을 하늘이 시기했는지 폭설로 비행기는 결항했으며 우리는 인천여행으로 방향을 틀고 2박3일간의 여행을 했었죠.
참 많은 시간이 흘렀는데도 어제도 만났던 것처럼 우리셋은 그동안의 살아온 얘기를 풀기 시작했고 2박3일이 너무 빠르게 지나가 버렸죠.
많은 아쉬움으로 다음을 기약하며 헤어졌고 올 봄에 셋이 매화마을에 가려 했으나 학교일정들이 달라 어렵게 되고 지난주 보길도 여행을 다녀왔었죠.
이 모든 만남에 감사하고 모두 건강함에 감사합니다.
이제 교단에 서게 될 날도 몇해 남지 않아서인지 하루하루가 애틋하고 소중합니다.
그리고 그시간속에 우리셋이 함께 하니 든든합니다.
아프지않고 꿋꿋하게 자리 지켜준 계영샘, 영자샘 감사합니다.
우리 퇴직하는 날까지 모두 건강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