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매거진(더케이매거진)
이제는 백교수님이라고 불러야하네요!
작성자 김*원 2024-05-02
방멸록 샘플
발령 받은 뒤 외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던 저에게 먼저 손 내밀어주시고 챙겨주셨던 백부장님 ㅎㅎ 백부장님을 만나기 전후로 저의 교직생활을 나눌 수 있을 정도로 부장님은 제게 큰 영향을 주셨답니다. 부장님은 별 것도 안 해줬는데 뭘 또 오바하냐!라고 하실 지 모르겠지만 부장님은 늘 존재 자체만으로 저에게 큰 귀감이 되어주셨어요. 어떻게 저렇게 멋진 사람이 있지. 나도 연차가 쌓이면 꼭 저런 모습이면 좋겠다. 신규 선생님이 오시면 내가 부장님께 받은 것만큼 잘해줘야지. 이런 저런 생각을 많이 했답니다. 연구부장, 외부 강의, 논문, 교과서 집필, 책 출판.. 등등 어떻게 한 사람이 저걸 다 해내지 싶은 일들을 결국 다 멋지게 해내시는 걸 보면서 참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부장님이 올초 교대 교수 임용이 되셨을 때 저의 일처럼 뛸 듯이 기뻤고 또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부장님 같은 분 아니면 누가 감히 그 자리에 있겠어요! 늘 멋지고 존경스러운 부장님 아니 교수님!!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하시면 좋겠습니다. 올해는 조금 쉬엄쉬엄 여유를 즐기시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