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매거진(더케이매거진)
더 자주 볼 수 있었으면. . .
작성자 김*연 2024-05-02
나의 힘든 학교 생활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신 전우열 선생님 한문과 출신답게 정말 선비 타입이십니다.
항상 친절하시고 입도 무거워서 항상 제가 힘들 때 저의 하소연을 잘 들어주셨습니다. 다른선생님에게는 말못 할 고민을
전 선생님께 만 털어놓고 나면 답답하던 가슴이 그나마 풀리곤 했습니다. 같이 명예퇴직하고 그나마 자주 만나던
선생님이었는데 경기도로 이사가셔서 정말 섭섭했습니다. 지난번 일부러 시간을 대구에 오셔서 몇면 선생님들과의
술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좀 더 자주 뵐 수 있었으며 좋겠습니다. 함께 제주도 한 달 살기도 합시다.
오늘 문득 십 수년도 더 된 선생님 사진을 보니 그 때가 그립습니다. 곧 다시 뵙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