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매거진(더케이매거진)
나의 평생 스승이자 버팀목인 부모님께
작성자 이*아 2024-05-03
안녕하세요 엄마 아빠!

오랜만에 편지를 쓰려니 쑥스럽기도 하고 민망하기도 하네요.
저는 엄마아빠의 평생 귀여운 딸 슬아예요.

매년 반복되는 스승의 날에 떠올릴 수 있는 선생님들은 많지만 그중에서도 제일은 부모님이 아닐까 싶어요.
초등학교 선생님인 부모님 아래에서 태어나 보고 경험하는 게 교직인지라 제가 선생님이 된 것은 운명이 아닐까해요.
어린시절 장래희망을 생각해보라 하면 저는 다른 선택지 없이 '선생님'을 써내곤 해지요.

그랬던 어린딸이 이제는 교직 경력 10년이 넘는 교사가 되었습니다.
교사를 하면서 결혼을 하고 아이를 기르면서 당신들의 대단함을 새삼 매년 깨닫게 됩니다.

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 언제나 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는 두 분을 보면서
바쁘고 힘든 시기에도 힘을 내어 좋은 선생님이 되고자 노력해봅니다.
언제나 존경하고 감사합니다.

두분만큼 좋은 교사가 되기를 항상 기원하면서 이슬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