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매거진(더케이매거진)
봄꽃처럼 붉게 물들다
작성자 이*숙 2024-05-03
10살 시골 소녀는 긴생머리에 동그란 얼굴을 가지신 선생님을 1972년에 만나게 됩니다. 첫부임지로 우리학교에 오셔서 나에게 율동, 글짓기. 시쓰기등을 지도해 주셔서 내 초등시절 감성과 맘을 어루만져 주셨습니다~ 난 봄이오면 우리선생님이 무얼 좋아하실까? 해드릴게없어 산으로 가 진달래를 한웅큼 꺾어 내맘을 전했습니다. 요즘도 진달래를 보면 나의 초3시절속의 고마운 선생님을 떠올리며 맘이 붉게 물듭니다. 김숙련 선생님 잘 지내시죠~ 보고싶어요!